태희쌤의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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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3. 18.

    by. 태희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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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민담의 기원에 대한 이론인 일원 발생론, 다원 발생론, 정신분석학적 해석에 대해 알아보고, 민담의 종류인 누적적 이야기, 동물 이야기, 익살이나 유머 이야기, 마술이야기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민담
      민담의 기원에 대한 이론

      민담의 기원에 대한 이론

      민담의 기원에 대한 이론에 관해서 이야기한 학자들의 이론을 토대로 살펴보겠습니다.

      1. 일원 발생론

      일원 발생론은 다양한 종족들에게서 비슷한 민담이 전해 내려옵니다. 일원 발생론에 대하여 처음 이야기를 한 이론은 아리안족의 신화이론입니다. 이 신화이론은 모든 민담이 게르만 민족의 신화를 통해서 생겨났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이론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2. 다원 발생론

      다원 발생론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있던지 사람들은 사랑, 연민, 질투, 증오, 공포, 고뇌 등의 똑같은 정서를 가지고 있고, 문화가 발전하게 된 과정들이 서로 비슷하므로 유사한 민담들이 세계적으로 퍼져서 존재한다고 합니다. 다원 발생론은 오늘날까지 가장 유력한 주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입니다. 예를 들면 계모와 관련된 이야기인 콩쥐 팥쥐와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백여 개의 나라에서 비슷한 이야기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은 다원 발생론 이론을 뒷받침해 줍니다. 

       

      3. 정신분석학적 해석

      정신분석학적 해석에서 정신분석학자들은 심리학적 현상에서 민담의 기원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프로이트는 억압되어 있는 성 에너지가 무의식적 상태로 존재하다가 겉으로 드러나며 민담이 생겼다고 하였고, 분트는 꿈과 몽환의 상태에서 민담이 이루어졌다고 했으며, 융은 인간이 지니고 있는 원형적인 심리 구조 속에서 우리의 꿈, 환상, 신화가 생겨났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러한 정신분석학적 해석에서는 원형은 무의식과 연결 지어 이야기하며 상상력의 원점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렇기에 집단 무의식의 과정을 아주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민담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이론들을 통하여 민담의 기원을 종합적으로 정리를 해보면,

       

      첫째로 사회와 사회가 서로 단결하여 하나로 만들기 위해 민담이 생겨났다고 봅니다. 민담이라는 이야기가 생겨난 그 당시의 사회를 보면, 민담을 통해서 그 사회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가치관과 함께 사회를 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공동체 의식과 함께 정체감을 제공하기 위해서 민담이 생겨났다고 생각하는 견해입니다.

       

      둘째로 종교의식과 자연 신화에서 유래되어 민담이 생겨났다고 봅니다. 전해 내려오는 민담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이야기를 자연에 비유하여 표현하며 자연 신화의 흔적이 많이 나타납니다.

       

      셋째로 대부분의 인간이 경험하는 정서적인 공상의 상징으로 정신분석학적인 해석에서 민담이 생겨났다고 봅니다. 민담은 정서와 감정을 표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러한 이야기는 전 세계 어디든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계속 이동하면서 전승되며, 전체 공동체를 위해서 민담이 생겨났다고 봅니다.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다른 지역, 다른 나라로 여행하거나 정착지를 이동하거나, 노예로 이동하거나, 전쟁이 일어나 전쟁터에 나가서 들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야기가 변형되기도 하고, 살이 덧붙여져서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면서 오늘날 민담이라는 장르가 생겨났다는 견해입니다. 

       

      민담의 종류

      1. 누적적 이야기

      누적적 이야기는 반복적인 사건과 행위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가장 단순한 형태의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누적적 이야기의 특징은 최소한의 플롯 및 최대한의 리듬과 운율이 알맞게 이루어진 것으로 전개가 됩니다. 그렇기에 반복되는 플롯은 매우 재미있고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아이들이 누적적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2. 동물 이야기

      동물 이야기는 영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중의 하나는 의인화된 표현의 동물 이야기를 합니다. 민담 속에 나오는 동물들은 사람처럼 말하며 현명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한 모습 속에 사람의 행동이 과장되어 표현되며 유머와 재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 이야기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매우 생기 있게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고 재미가 있기 때문에 많은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3. 익살이나 유머 이야기

      익살이나 유머 이야기는 멍청한 사람이나 바보, 못난이, 현명한 사람 등이 등장인물로 나와 엉뚱하면서 우스꽝스러운 사건들로 내용을 채우는 것으로 익살스러우면서 유머러스합니다. 그저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담아 권위나 경직되어 있는 견해나 생각을 비웃으면서 표현하여 진실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익살이나 유머 이야기는 더욱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고 사람에 대한 진실을 보여줍니다.

       

      4. 마술이야기

      마술 이야기는 민담에서 많은 부분이 마술에 기초하여 꾸며지기 때문에 민담의 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술이야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민담의 이야기 속에서는 이루어지고, 가난하고 착한 등장인물에는 복을 주기도 하고, 요정이나 거인, 도깨비, 뛰어난 능력을 갖춘 초인, 난쟁이나 마술사, 요술을 부리는 동물 등이 등장인물로 등장하여 평민들을 대신하여 의견이나 태도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마술이야기는 이렇게 마술의 힘을 통하여 현실 속에서 얻기 힘든 보상을 얻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마술이야기의 내용은 평민들과 아이들의 불안감이나 우울감 및 긴장감 등이 해소되고 마음이 편해지는 대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아동 문학의 장르 중에서 전래동화 속 민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민담의 기원에 대한 이론인 일원 발생론, 다원 발생론, 정신분석학적 해석에 대해 알아보고, 민담의 종류인 누적적 이야기, 동물 이야기, 익살이나 유머 이야기, 마술이야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우화, 신화와 전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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